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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 2025-09-09 00:00
최근 항암치료는 '세포독성 항암제 → 표적치료제 → 면역항암제 → ADC(항체-약물 접합체)'로 발전하며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.
삼성창원병원 지준호 교수는 항암치료에서 “만족스러운 효과 + 부작용 관리”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.
특히, 항암제 정량 투여(dose intensity)를 유지해야 재발·전이 억제 효과가 확보되는데, 부작용이나 약물 손실(흡착) 때문에 투여량이 줄어들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.
항암제 흡착 문제는 주로 PVC·PU 재질 수액세트에서 발생하는데, 일부 약물이 세트에 흡착되거나 환경호르몬(DEHP)이 방출될 위험이 있다.
이에 따라 2023년 식약처는 약물흡착방지 수액세트를 신설했다.
지 교수는 앞으로 항암제뿐만 아니라 수액세트·필터·약물 용기 등 투여 과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
고가 항암제 보험 급여 확대와 더불어, 공공 차원의 균형 잡힌 임상 연구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.